(앳된얼굴의 소녀가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맑은 날 하늘 빛깔의 머리카락이 가린 안경 너머 새벽녘 하늘빛의 눈동자가 빛나고 있다.)(류트래용은 나를 바라보고 있다.)
안녕~ 반가워!네 이름이 뭐라고?(이름을 듣곤 손바닥을 마주치며 미소를 짓는다.)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조금 시무룩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알려주기 싫을수도 있지... 이해해.이 옷 정말 예쁘지 않니?모자도 귀엽고 해파리같지!!둘 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옷이야!
너 그거 아니? 녹색구슬이 많이 비싸대...열심히 주워서 팔아야겠다!!퍼거스씨가 깨먹은 장비의 갯수가 무려...(귓가에 다가와 소곤거리며 귓속말을 전한다.)아저씨 대박이지 않아?던바튼 도서관에서 글쎄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더라!(무서운듯 부르르 몸을 떨더니 슬그머니 다가와 옆에 붙어 찰싹 달라붙었다.)너는 혹시 그 귀신 본 적 있어?(깜짝 놀랐다는 얼굴로 고개를 들고 신기한듯 빤히 바라보았다.)우와... 그거 진짜 있는거 였구나...귀신... 안 무서웠어?(한결 밝아진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뭐야~ 장난이었구나!응? 근데 좀비같이 열심히 돌아다니는 알바생을 봤다고?
배우기 제일 어려웠던 스킬이 뭐냐고?나는 아무래도 블랙스미스였어.아직도 수련을 다 못했다니까...멜로디 쇼크라는거 말이야, 엄~청 비싼 악기로 때리는데 수리비 괜찮은걸까...
탈틴의 아이바 있잖아...녹색구슬로 대체 뭘 하길래 그렇게 많이 들고가는 걸까??... ...수상해...
수련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두갈드 아일의 너구리가 참 불쌍해.나같으면 거기서 진작 이사갔을텐데.있지... 나랑 같이 수련할래?
나는 악기연주를 정말 좋아해!덕분에 악보랑 악기가 가방 하나씩 전부 차지하고 있다니까... 공간이 부족해!너도 마스음악던전 같이 돌래? 다들 기피하는 던전인데 난 재밌어 ^ㅁ^!좋아하는 악기가 뭐냐고?난 실로폰도 좋고, 첼로, 피아노, 플루트, 하프... (손가락을 접어가며 악기 이름을 하나씩 읊는다.)후후... 너무 많은가?
티르 코네일 묘지에서 그거 봤니...?좀비 말이야 좀비!!난 좀비 진짜 싫어해...나는 밀레시안이라 죽지 않지만...... ...죽음이 가끔 궁금해지는 순간이 있어너는 어때?
여신님께서 불렀지.그러니 가야 할 거야...... ...낙원에는 뭐가 있을까?
카브 항구의 마놀린 말이야 매일 청새치를 구하고 있더라.듣기로는 복수 때문이라고 하던데 안타깝지...... ...매일같이 청새치를 죽였다면 이미 복수에 성공했을 것 같은데...뭔가 안쓰럽네...
(이 주제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